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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챔버스와 '주님은 나의 최고봉'에서 '구름과 흑암'
#오스왈드챔버스의 책 '#주님은나의최고봉' 에는 개혁주의냐? 아니냐?의 차원을 떠나서 말씀 자체에 대한 해석이 성경적이냐? 아니냐?의 차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책 내용을 보십시오.
신앙생활에 변덕이 심하고 종교적 분위기에 익숙하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적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하신 일을 깨달음으로 놀라운 환희와 자유함을 맛본 후에는 그분을 깊이 알기 원하지만 정작 그때부터 깊은 흑암이 물려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36)고 하셨습니다. 성경의 많은 말씀들이 처음에는 구름과 흑암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특별한 상황에서 그 말씀들을 다시 하실 때 갑자기 말씀들이 영이 되고 생명이 됩니다. 이것이 환상이나 꿈이 아니라 바로 말씀에 의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언제나 살아 있는 말씀을 통해서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주님은 나의 최고봉, (서울, 토기장이, 2010), 3일, 구름과 흑암) 먼저 성경구절이 시편 97편 2절입니다. 칼빈은 이렇게 주석했습니다.
지금 오스왈드 챔버스가 '구름과 흑암'이라는 말을 얼마나 잘못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처음에는 흑암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시편 97편 2절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더 불러일으키기 위해 사용한 상징입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 하신 일을 깨달음으로 놀라운 환희와 자유함을 맛본 후에는 그분을 깊이 알기 원하지만 정작 그때부터 깊은 흑암이 물려옵니다."라는 말은 너무나도 신비주의적인 색채가 강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특별한 상황에서 그 말씀들 다시 말씀하실 때 갑자기 말씀들이 영이 되고 생명이 됩니다"라는 말들 역시 신비주의적인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알게 되면 기쁨과 자유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흑암이 몰려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신비주의 영역에서 늘 말하는 '대극의 원리'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스왈드 챔버스가 성경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신비주의적인가?를 말해 줍니다. 단순히 성경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는 정도가 아닙니다. '시편의 말씀을 잘못 해석했다'는 것이 아니라 '시편의 말씀을 보는 시각이 틀리다'로 보아야 합니다. 신비주의 영성에서는 '구름과 흑암'이라는 단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http://www.esesang91.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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