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려고 시작한 코닷"인가? 죽이려고 시작한 코닷인가?
"죽으려고 시작한 코닷"인가? 죽이려고 시작한 코닷인가?
코닷(코람데오닷컴)은 5월 29일 축하모임을 가졌다고 코닷에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죽으려고 시작한 코닷"이라는 말을 기사에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기사 말미에 이렇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코닷 편집장을 맡고 난 어느 날, 어떤 선배 목사가 물었다. “김 목사, 너 죽으려고 하냐?” 아무 대답도 안했다. 그러고 보니 코닷은 욕먹으려고 시작되었고, 죽으려고 시작된 언론사였다. 죽으려고 시작된 언론사의 편집장에게 던진 ‘죽으려고 하냐?’는 질문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죽으려고 시작한 코닷 무엇이 두려우랴, 다만 주님의 긍휼만 바랄 뿐이다. (2017.06.08)
(자료출처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35)
과연 코람데오 닷컴은 죽으려고 시작한 언론일까요? 죽이려고 시작한 언론일까요?
놀랍게도, 2017년 8월 7일자 기사제목이 "희망의 신학자 몰트만, 신학의 미래를 논하다"입니다. 이 기사에는 심지어 몰트만 전집사진까지 게재했습니다. 희망의 신학자 몰트만, 신학의 미래를 논하다 승인 2017.06.08 07:00 이번에 출간된 몰트만 선집은 한국에서 출판된 책 중에서 17권을 선별했다. 목회자와 신학도를 위한 도서(1~12권)와 평신도와 신학애호가를 위한 도서(13~17권)로 구성됐다. 몰트만 박사의 대표작인 ‘희망의 신학’,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를 비롯해 ‘창조 안에 계신 하나님’, ‘삼위일체와 하나님의 나라’, ‘정치신학 정치윤리’, ‘희망의 윤리’ 등이 포함됐다. 평신도를 위한 책으로는 ‘살아 계신 하나님과 풍성한 생명’, ‘그리스도가 계신 곳에 생명이 있습니다’, ‘생명의 샘’, ‘하나님 나라의 지평 안에 있는 사회 선교’ 등이 있다.
(자료출처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34)
개혁주의 보수교단에서 이런 자유주의 신학의 첨단을 걷는 위르겐 몰트만을 기사 메인에 띄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러면서도 죽기를 각오하는 코람데오닷컴이라고 자부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위한 자부심이며 누구를 위한 각오일까요?
박아론 박사는 다음과 같이 몰트만의 희망에 신학에 대하여 경고했습니다. 위르겐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을 그 후기 사상까지 종합하여 살펴볼 때에... '사신신학'과 같은 '급진신학' 못지 않은 '신학적 급진성'을 띠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 하나님의 사망을 선포한 '사신신학'과 하나님의 사망의 선언을 보류하고 있는 '희망의 신학'과의 차이는 '성급함'과 '신중함'이라는 신학적 방법론 상의 차이일 따름이며 원칙적으로는 양자가 똑같이 역사적 기독교가 과거 2000년 동안 믿어 온 바 '절대적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였다는 점에서 '사신신학'의 또 다른 형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출처, 박아론, 현대신학연구 (서울, CLC, 2006) 211-213.
박아론 박사의 말에 의하면, 위르겐 몰트만은 사신신학의 변종에 불과합니다. 이런 자유주의 신학자는 개혁주의 보수교단을 천명하는 고신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런 기사는 고신을 죽이는 기사일까요? 살리는 기사일까요? 개혁주의 신앙을 위해 죽으려고 하는 코닷이라면 위르겐 몰트만 기사는 삭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코닷이 죽기를 각오하는 기독교언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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