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_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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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 나라,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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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 안녕하세요. 편집자 M입니다. 독자님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Editor’s Letter’라는 타이틀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다음 주에 출간되는 달라스 윌라드의 신작 『하나님 나라의 스캔들』(The Scandal of the Kingdom)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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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서평란을 보면, 세 달 전 출간된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보물이다!”, “멋진 선물이다!”, “정말 아름답다!”라는 독자평이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한 독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빈티지 달라스 윌라드! 그 누구도 그처럼 말하지 않는다. 윌라드 특유의 명료함과 따뜻함, 독창적인 사고 패턴이 그대로 드러나는 설득력 있고, 매력적이며, 통찰력 있는 책이다. 그의 가르침은 내 삶에 혁명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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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하나님 나라의 ‘스캔들’일까요? 저자에 따르면, 예수님의 비유는 당대에 종종 ‘스캔들’(걸림돌)로 여겨졌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묘사는 듣는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이 비유가 어떤 이들에게는 “삶을 변화시키는 지혜”가 되어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그의 나라의 능력으로 살도록 이끌지만, 하나님을 부리고 통제하려는 이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죄 많은 인류에게 넘치도록 쏟아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엡 2:4-7)야말로 인류 최대의 스캔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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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사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가르침의 목표를 두어야 함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삶의 능동적 흐름에 영향을 끼칠 말과 경험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자신 또한 한평생 교사의 한 사람으로 살았던 달라스 윌라드는, 예수님이 이 목표를 평범한 직업과 일상 활동에서 가져온 예화를 사용하여 일상생활의 맥락에서 가르침으로써 성취하셨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모든 것을 삶의 ‘변화’에 초점을 두어 탁월하게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신선하면서도 귀중한 이해를 실제 삶의 열매와 연결하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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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문을 쓴 존 마크 코머는 “이 책의 모든 페이지가 내 영혼을 살아 움직이게 한다. 나 자신이 예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게 되었고, 그의 비유와 가르침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의 사랑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에서 이론으로만 정립되어 단단하게 굳어 있던 신앙의 조각들이 어느 순간 실타래처럼 풀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지금, 여기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싶다”는 고백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스캔들』은 단순한 이해의 차원을 넘어, 실제적인 변화와 경험으로 안내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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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상은 점점 더 도전적이고 복잡해져 가는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복음을 실천하는 데 열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독자님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뒤흔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빚어가는 손길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비유들을 공부하고 묵상하는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낯선 삶, 그렇지만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삶을 마주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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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들기 쉬운 날들입니다.
남은 한 주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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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M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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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달라스 윌라드(Dallas Willard, 1935-2013)
리처드 포스터는 그를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설명한다. “평생에 한 번 정도 인간 초신성(超新星)의 존재가 번쩍이며 우리 정신과 정서의 지평을 가로지르고, 그 빛이 우리를 영원히 바꾸어 놓는다. 달라스 윌라드가 바로 그런 초신성이다.” 우리 시대의 해박한 기독교 사상가이자 저명한 인문학자였던 달라스 윌라드는 그 누구보다 이 땅에 실재하는 하나님 나라에 깊이 사로잡혔던 사람이다. 그에게 신앙이란 단순히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 있는”(마 3:2) 하나님 나라를 일상의 삶 가운데 느끼고 누리고 맛보는 것이었다. 이미 우리 시대의 기독교 고전이 된 『하나님의 모략』을 비롯해 『마음의 혁신』『잊혀진 제자도』『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영성 훈련』『하나님의 음성』 등 그의 저서들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경험 방식을 영원히 바꿔 놓았다. 또한 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설교와 강연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제자도와 영성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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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예수님의 비유라는 ‘스캔들’은 당대에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뒤흔들어 느슨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생긴 틈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빚어져 갔고, 세상은 그 모습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낯선 삶이지만,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삶이었음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_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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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는 흥미롭고 신비하며, 때로는 충격적이기도 하다. 달라스 윌라드는 이 비유들의 아름다움을 기막힌 솜씨로 우아하게 풀어내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에 사로잡히게 한다.”
_리처드 J. 포스터, 『영적 훈련과 성장』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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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그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삶의 변화에 초점을 두어 탁월하게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신선하면서도 귀중한 이해를 실제 삶의 열매와 연결한다.”
_스캇 맥나이트,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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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스캔들』은 익숙해 보이던 성경 구절 속에서 숨겨진 의미를 드러내고, 지성의 통찰을 몸의 실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위대한 지성과 위대한 삶에서 나온 또 하나의 위대한 작품이다.”
_타일러 스테이턴, 『기도하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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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 나라의 스캔들
부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비유는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가
원제: The Scandal of the Kingdom
지은이: 달라스 윌라드 | 옮긴이: 노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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