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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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료1

MBTI에 대한 유효한 비판




3. 비판[편집]
MBTI에 대한 유효한 비판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자기보고(self-report)형 심리검사의 한계
MBTI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점수를 매기는 자기보고식 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가 으레 그렇듯,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자신의 실제 모습에 비교했을 때 응답을 속여서 하거나, 표면적으로는 똑같은 점수를 매겼다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그 점수에 부여하는 의미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성격에 대한 유형론적 접근이 가지는 통계적 가정의 문제
MBTI와 같이 성격을 '유형'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려면, (외향성-내향성 축을 예로 들었을 때)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외향성-내향성 분포는 뚜렷하게 외향적인 사람들의 집단과 뚜렷하게 내향적인 사람들의 집단으로 양분되어야 한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보나 통계적으로 보나, 사람들의 성격이 가지는 분포는 이러한 양극화된 분포보다는 정규분포와 비슷한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향성과 내향성에 있어 어느 정도의 평균을 중심으로 정도의 차이를 가지는 것이며, 이를 억지로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이해하려는 유형론의 시도는 비합리적인 가정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MBTI가 택하고 있는 성격 지표들의 현대심리학적 타당성
현대 심리학에서 많이 의존하고 있는 성격 측정 체계인 Big5의 경우, 요인분석이라는 통계적 기법을 통해 인간의 성격 구조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 or 정서안정성 등의 다섯 가지 축으로 설명될 수 있음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요인구조와 MBTI가 완벽히 일치하는 부분은 외향성-내향성 차원 뿐이고, 사고-감정 차원은 친화성이나 신경성 등의 차원과 일부 겹치는 부분을 인정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감각-직관 차원은 인간의 일반적 추론 및 사고방식으로서의 접근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과연 이러한 요인들이 '감각적 인간' 또는 '직관적 인간'과 같이 성격으로 성립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현대적 성격심리학에서 MBTI지표들은 이미 학문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된 심리검사라고 할 수 있으므로(MMPI와 같이 유의미한 심리검사로 인정하지는 않는 것이 주류 심리학적 입장이지만), 엄청난 표본 수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나 기타 심리연구에 응용할 수 있는 가치는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
3.1. 반박[편집]
하지만 위와 같은 일부의 시각만으로 MBTI의 타당성을 일축해버리기엔 이르다. 현대 심리학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Big5의 테스트인 NEO-PI-R 검사를 창안한 McCrae & Costa 는 1989년에 상호 연구를 통하여 MBTI의 유효성을 인정하였을 뿐 아니라 또한 MBTI의 4가지 지표가 Big5의 5가지 지표중 신경성 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지표와 큰 연결점이 있다는 결론을 낸 적이 있다.[5]

성격검사이니만큼 주로 Big5와 비교되어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재검사의 신뢰도는 MBTI와 Big5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Big5의 검사인 NEO-PI-R은 상당히 높은 검사-재검사 일치율을 보인다는 주장도 있지만 (N= .92, E= .89, O= .87, A= .86, C= .90), 이는 각 지표의 수치일 뿐이다. 상기한 수치의 곱은 0.92 * 0.89 * 0.87 * 0.86 * 0.90 = 0.55 로 결국 55%로 떨어지며 (신경성 척도를 제외하면 60%이다), 이는 MBTI의 검사-재검사 일치율인 60%와 별반 차이가 없다. 이는 자기보고(self-report)형 심리검사의 한계로, MBTI뿐만이 아닌 어떠한 자기보고형 심리검사들도 피할 수 없는 비판이다.

또한 MBTI 지표가 정규분포적인 성격을 정확히 두 방향으로 양분화한다는 주장도 섣부른 면이 있다. MBTI의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면 최초에 칼 융은 극단적 유형보다는 오히려 중간 범위에 가까운 이들이 더 많음을 설명한 것을 알 수 있다.[6] MBTI의 창시자인 마이어스 또한 초기에는 중간 범위의 유형을 고려하였지만 지표의 간결함과 편리성을 위해 서서히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여 왔다.[7] MBTI의 기본 이론이 보여주는 성격 유형의 개념은 무 자르듯 나누는 개념이 아니라 "정도차"와 같은 거시적 관점에서의 방향성을 보여줄 뿐인 것이다. MBTI에는 기본적으로 4가지 지표가 있고 총 16가지 유형이 존재하지만, 각 지표의 정도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스펙트럼이 의외로 훨씬 다양하다. 이를 감안해 현재에도 불분명한 지표가 결과로 나오는 경우 양쪽 성격을 모두 고려하며, 비교적 최근의 검사지인 Form Q를 보더라도 각 지표에 하위지표가 존재하며 검사결과의 정도차에 따라 이를 그래프로 표현하여 스펙트럼을 쉽게 알게 해 준다.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표본 수가 쌓여있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가 앞으로도 무수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MBTI의 효용성을 "무의미"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MBTI검사의 광범위한 표본을 토대로 한 2003년의 한 연구에서 Bess/Harvey/Swatz는 MBTI가 다른 "과학적"인 성격검사와 비슷한 수준의 타당성과 유의미함을 가졌다고 주장하며, 여러 기관이나 기업에서 그 쓰임새가 실증적으로 정당화될수 있음을 보여준다.[8]
정신의료에 쓰이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이용 목적이 다르다는 견해도 있다. MBTI는 어디까지나 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만든 지표이고, 과학적인 방법론이 자리를 잡는 현대심리학과는 뿌리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사용되는 목적의 상이성을 파악해야 한다. 마치 스프(임상심리학) 를 숟가락 (양적 연구 기반 테스트) 보다 포크 (MBTI) 로 먹기 힘들다고 해서, 포크가 식기류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말하자면 MBTI는 통계학적 부류의 테스트보다는 논리학 중 귀납논증이 바탕이 된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MBTI의 정확도는 역시 양적연구에 기반을 둔 여타 테스트들에 비해 뒤처질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MBTI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바 없다고 간혹 비판받는다. 또한 무엇보다도 대중적으로 너무 크게 성공했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비판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MBTI가 널리 퍼져있는 만큼 오용되는 사례도 더 많다고 할수 있다. 또한, 최초의 이론적 구조가 과학적 방법론보다는 많은 부분 직관적 추론에서 출발하였다는 데에서 비판이 있다. 이는 Big5와 같이 충분한 과학적 방법론적 절차를 거친 검사에 비해 MBTI가 갖는 약점이라 할 수 있다.
4. 효용성과 한계점[편집]
그래서인지 심리학보다는 오히려 경영학이나 행정학 쪽의 조직행동론(organization behaviors)에서 더욱 환영받는 분위기다.[9] 사실 심리학을 연구하는 "과학자" 들에게 MBTI는 "의학자가 세상 사람들의 심장의 위치의 미묘한 차이를 연구하는 것" 만큼이나 무의미한 학제이지만, 적합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용인술이 필요한 경영자들에게는 굉장히 실용적인 테크닉이기 때문. 똑같은 사람이라도 회계는 젬병이면서 마케팅은 펄펄 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에 해당하는 사람도 있다.[10] 오너의 입장에서 각 사원들의 이런 성격적 특성을 알기는 힘들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기업들이 사원들을 대상으로 MBTI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TO라는 현실의 벽이 있기에 MBTI도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진 못하지만.

MBTI와 뇌과학을 연결하여 이해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

그 외에도 대부분의 대중심리학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MBTI 유형들이 굉장히 오용되는 사례가 많다. 이성교제를 하는데 섣불리 유형간 궁합을 따지는가 하면, 자신의 평소 편견 및 고정관념을 정당화시키는 도구로 쓰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쩐지 저 사람 재수없더라니 그 유형이었어? 안되겠네" 하는 경우. 또 어떤 사람들은 첫인상만 척 보면 그 사람의 유형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게다가 한 번 봤을 뿐인 사람을 가지고 그 사람이 속한 유형 자체를 판단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텀블러 같은 데에는 자기 프로필에 자기 유형을 올려놓기도 하고 혈액형 성격설처럼 뭔가 그럴싸한 분석을 내놓으면서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11]. 

자료출처 https://namu.wiki/w/마이어스-브릭스%20유형%20지표


 







esesang91.com 정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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