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코스에 대해 신앙적 대처방법
알파코스에 대해 신앙적 대처방법
자료출처
http://cafe.naver.com/calgaryreformed.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89
답변드립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알파코스 프로그램에 올인한 교회에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장로교 총회가 주최한 알파코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알파코리아라는 단체에서 주도하는) 한국산 알파코스는 영국본산의 알파코스보다 내용면에서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이 운동이나 조직을 이단으로 판정한 교단은 없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이단성이 농후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듯합니다(본 카페 <이단에 대하여> 코너에 있는 관련 자료 참조 바람). 따라서 아무리 교회 성장과 불신자 전도에 탁월한 성과를 가져오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신학과 교리와 적용 측면에서 성경과 정통 교회의 가르침으로부터 현저하게 벗어나 있는 만큼 대단히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님이 처한 교회 형편은 이 일을 대처함에 있어서 결코 녹록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일단 담임 목사가 주도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성도들에게 강조하는 경우라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혹시 속해 있는 교회가 어떤 교단에 속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다행히도 장로교회라면 그나마 조금 희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작년, 재작년에 걸쳐서 예장 합동과 예장 합신에서 교단적으로 알파코스의 이단성 문제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양 교단 신학교에 속한 명망있는 신학 교수 분들에 의해 매우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설명과 논평이 있었습니다. 만약 님께서 출석하는 교회가 장로교회고, 담임 목사님이 장로교단에서 안수받은 목사라면, 두 장로 교단의 이름으로 작성된 알파코스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 자료를 참조해 볼 것을 권면해 드리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교회와 목사님이 장로교와 상관없더라도 한번쯤 이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험상, 아무리 객관적인 자료를 내민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주관과 경험에 몰입해 있는 분들에게는 마이동풍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심각한 문제임에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 일반 성도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님의 질문의 요지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말입니다.
먼저 지금 시점에서 님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교회를 향해 주님의 마음을 품는 일일 것입니다.
교회가 주님의 뜻대로 바르게 세워지기 위해 눈물과 근심으로 기도하고 애통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담임 목사와 중직들이 바른 판단과 안목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일이라도 필경 인간적인 부패함의 기만과 속임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를 위한 간절한 기도와 더불어 이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 과정에서 님이 취할 수 있는 두번째 중요한 태도는 교회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성경적 분별력을 갖는 일일 것입니다. 지레짐작이나 감상적인 견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과연 교회에서, 담임 목사에 의해 진행되는 알파코스의 성격과 형태에 대해 되도록 면밀한 분석과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먼저 말을 내놓기 전에, 객관적인 정보에 의해 확신을 구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신학서적이나 인터넷을 활용하면 충분히 좋은 자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성급함과 조급함은 배제하고, 겸손과 인내로 문제의 핵심에 정확하게 다가가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확신이 들면 문제 제기를 해야 할 단계에 이르게 될 텐데요. 이 부분에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리 타락한 교회라도 본질상 교회의 속성 아래 머물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교회에게 주어진 고유한 질서와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흔히 교회의 문제를 공론화할 때에, 사회에서처럼 폭로, 비방 식으로 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바른 명분이라도 공명심과 의협심과 자기 방어적 심리가 끼어들면, 본말이 전도되고 마는 우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나 교단마다 교회 문제를 다루는 헌법적 규정이 있습니다. 적어도 교단의 헌법을 존중한다면, 교회와 관련된 문제 제기와 권징과 시벌은 교회법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신앙 양심적인 대응이 없다면, 정말 부패한 교회와 부패한 목사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님이 처한 현실이 어렵기는 하지만, 모든 일들 교회법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성도로서 앞서 말씀드린 모든 과정과 조치를 취하였음에도, 교회와 목회자가 지속적으로 아무런 신뢰와 믿음을 주지 못할 경우에는 신앙의 양심의 자유를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보다 개혁된 교회로 적을 옮기든지, 아니면 교회에 남아서 개혁을 시도하든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양심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이런 판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를 개인이 생각하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주변에 경건한 목회자나 연륜 있는 성도와 함께 기도하고 논의하며, 조언과 지도를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처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상황인지라, 가늠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주께서 님과 님의 교회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자료출처
http://cafe.naver.com/calgaryreformed.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89
답변드립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알파코스 프로그램에 올인한 교회에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장로교 총회가 주최한 알파코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알파코리아라는 단체에서 주도하는) 한국산 알파코스는 영국본산의 알파코스보다 내용면에서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이 운동이나 조직을 이단으로 판정한 교단은 없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이단성이 농후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듯합니다(본 카페 <이단에 대하여> 코너에 있는 관련 자료 참조 바람). 따라서 아무리 교회 성장과 불신자 전도에 탁월한 성과를 가져오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신학과 교리와 적용 측면에서 성경과 정통 교회의 가르침으로부터 현저하게 벗어나 있는 만큼 대단히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님이 처한 교회 형편은 이 일을 대처함에 있어서 결코 녹록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일단 담임 목사가 주도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성도들에게 강조하는 경우라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혹시 속해 있는 교회가 어떤 교단에 속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다행히도 장로교회라면 그나마 조금 희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작년, 재작년에 걸쳐서 예장 합동과 예장 합신에서 교단적으로 알파코스의 이단성 문제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양 교단 신학교에 속한 명망있는 신학 교수 분들에 의해 매우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설명과 논평이 있었습니다. 만약 님께서 출석하는 교회가 장로교회고, 담임 목사님이 장로교단에서 안수받은 목사라면, 두 장로 교단의 이름으로 작성된 알파코스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 자료를 참조해 볼 것을 권면해 드리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교회와 목사님이 장로교와 상관없더라도 한번쯤 이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험상, 아무리 객관적인 자료를 내민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주관과 경험에 몰입해 있는 분들에게는 마이동풍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심각한 문제임에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 일반 성도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님의 질문의 요지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말입니다.
먼저 지금 시점에서 님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교회를 향해 주님의 마음을 품는 일일 것입니다.
교회가 주님의 뜻대로 바르게 세워지기 위해 눈물과 근심으로 기도하고 애통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담임 목사와 중직들이 바른 판단과 안목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일이라도 필경 인간적인 부패함의 기만과 속임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를 위한 간절한 기도와 더불어 이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 과정에서 님이 취할 수 있는 두번째 중요한 태도는 교회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성경적 분별력을 갖는 일일 것입니다. 지레짐작이나 감상적인 견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과연 교회에서, 담임 목사에 의해 진행되는 알파코스의 성격과 형태에 대해 되도록 면밀한 분석과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먼저 말을 내놓기 전에, 객관적인 정보에 의해 확신을 구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신학서적이나 인터넷을 활용하면 충분히 좋은 자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성급함과 조급함은 배제하고, 겸손과 인내로 문제의 핵심에 정확하게 다가가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확신이 들면 문제 제기를 해야 할 단계에 이르게 될 텐데요. 이 부분에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리 타락한 교회라도 본질상 교회의 속성 아래 머물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교회에게 주어진 고유한 질서와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흔히 교회의 문제를 공론화할 때에, 사회에서처럼 폭로, 비방 식으로 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바른 명분이라도 공명심과 의협심과 자기 방어적 심리가 끼어들면, 본말이 전도되고 마는 우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나 교단마다 교회 문제를 다루는 헌법적 규정이 있습니다. 적어도 교단의 헌법을 존중한다면, 교회와 관련된 문제 제기와 권징과 시벌은 교회법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신앙 양심적인 대응이 없다면, 정말 부패한 교회와 부패한 목사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님이 처한 현실이 어렵기는 하지만, 모든 일들 교회법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성도로서 앞서 말씀드린 모든 과정과 조치를 취하였음에도, 교회와 목회자가 지속적으로 아무런 신뢰와 믿음을 주지 못할 경우에는 신앙의 양심의 자유를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보다 개혁된 교회로 적을 옮기든지, 아니면 교회에 남아서 개혁을 시도하든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양심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이런 판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를 개인이 생각하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주변에 경건한 목회자나 연륜 있는 성도와 함께 기도하고 논의하며, 조언과 지도를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처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상황인지라, 가늠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주께서 님과 님의 교회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