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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모 주교의 명상 칼럼] 영성치유7

[윤종모 주교의 명상 칼럼] 영성치유7 

영성적 차원에서 나를 바라본다?
글쎄??? 
들숨날숨하네
결국 뭘 하자는 것인가? 

[윤종모 주교의 명상 칼럼] 영성치유(7)
영성적 차원에서 나를 바라보기
기자명윤종모 주교 입력 : 2023.10.16 04:35   0 

순수한 자각의 주체인 ‘나’는 계속해서 바뀌는 의식의 흐름과는 별도로 존재한다.    /셔터스톡
이번 주에는 전주에 이어서 아싸지올리의 의식구조의 나머지 요소 3개를 소개한다.

5. 의식적 자기(conscious self) 또는 ‘나(I)’

의식의 영역에서 의식의 내용은 계속해서 바뀌지만, 순수한 자각의 주체인 ‘나’는 계속해서 바뀌는 의식의 흐름과는 별도로 존재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순수한 의식인 ‘나’는 스크린과 같고,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생각이나 감정은 스크린에서 흐르고 있는 영상 같은 것이다.

아싸지올리는 본래의 순수한 자각의 주체인 ‘나’를 ‘의식적 자기’라고 부른다.

*여기서 내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의식의 스크린에 흐르는 생각이나 감정은 한 개인에게 있어서도 시시각각 변하지만, 사람에 따라 스크린에 흐르는 생각이나 감정은 독특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점에 따라서 생각이나 감정은 독특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긍정적인 사람은 의식의 스크린에 주로 긍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흐르고, 부정적인 사람은 주로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의식의 스크린에 흐른다. 나는 이것을 ‘만들어진 자기’라고 부르고자 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상처와 고통, 폭력, 좌절, 통제, 위험, 경쟁 등등의 경험을 하면서 성장해 가는데, 이런 경험이 한 개인을 독특한 존재로 만든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존재를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것은 참자아가 아니라 ‘만들어진 자기’인 것이다.

6. 보다 높은 자기(또는 초월적 자기, higher-self, 혹은 transpersonal-self)

인간에게는 의식적인 자기와 만들어진 자기와는 다른 차원의 자아가 있다. 이 자아는 보다 고귀하고 보다 고상한 어떤 것을 추구하는 자기이다.

개인의 욕망이나 한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영성적 차원의 자아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초월적 자기는 두려움이나 걱정 근심이 없고, 사랑과 자비심으로 가득 차 있어서 포용적이며, 생명지향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나’이다.

7. 집합적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

아싸지올리가 말하는 집합적 무의식은 융이 말하는 집합적 무의식과 비슷하다. 즉 신화, 종교, 예술 등에서 나타나는 인류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의식이다.

*아싸지올리는 상부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심미적, 윤리적, 종교적 경험들, 직관, 영감, 그리고 신비적 의식들은 하부 무의식의 성적 충동과 공격적 충동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인데, 이런 영성적 요소들도 성장하기를 갈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의심, 질투, 폭력, 비난 등등의 수많은 하부 인격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인간이 현재 의식의 나, 즉 ‘만들어진 나’의 관점에서 이런 하부 인격들을 보고 있는 한 변화와 치유는 일어나기 어렵다.

보다 높은 자아의 의식에서 이런 하부 인격들을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속성들이 보이고 변화와 치유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세상의 경쟁 속에서 생존의 위협과 성공과 출세의 욕망을 키워온 사람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해” “내가 당하기 전에 그를 먼저 공격해야 해” “우리 신앙, 혹은 이념과 다른 자는 죽여 버려야 해” 등등의 ‘만들어진 나’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변화하기도 어렵고 치유되기도 어렵다.


종교나 정치, 이념 등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다. 이런 ‘만들어진 나’의 관점에서 하부 인격을 바라보고 있던 바리새인들은 ‘보다 높은 자아’로 이런 하부 인격들을 통합하려고 했던 예수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그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

현재 의식의 '나'의 눈으로 보는 세상의 모든 것을 '보다 높은 자아'의 눈으로 보면 치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상부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보다 높은 자아를 인식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은 명상을 통해서 가능하다. 명상 속에서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자신의 맑고 깊은 영성과 만나면 보다 높은 자아를 인식하게 된다.

보다 높은 자아는 신(神)이라고 불리는 영적 실체와의 융합과 자연과의 통합도 이루어 낸다. 초월적인 실체와의 친교 내지는 일체감을 이루어 나가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은 곧 치유이다.

심리치료가 수평적인 치유라고 한다면, 신(神)이랄까, 혹은 우주적 정신이랄까, 좌우간 보다 위대한 어떤 존재나 내면에서 보다 높은 자아를 만나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은 수직적인 치유라고 할 수 있다.

정신통합 심리치료가 개인적 통합과 영성적 통합, 그리고 자아초월적 통합을 통하여 전인적인 관점에서 성장과 치유에 접근하는 방법인데, 이것은 성장지향적이고, 영성지향적이어서, 정신통합 심리치료는 영성치유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출처 https://www.mindgil.com/news/articleView.html?idxno=78418


 






정태홍목사의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user/rptmini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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