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코헛 (Heinz Kohut)
하인즈 코헛 (Heinz Kohut, 1923-1981)은 자아심리학, 대상관계 이론, 인간주의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 그의 자기 심리학을 개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통찰들은 자기애적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 대한 자신의 최초의 연구로부터 비롯되었다. 실제로 코헛은 현상학적인 치료자였다. 소위 “감정 이입”과 “대리 통찰 (vicarious introspection)”을 사용하면서, 코헛은 교의적인 정신분석학 범주의 시각보다는 환자 자신 견해로부터 환자의 경험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로저스(Rogers)와 같이, 코헛은 공감을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심적이고, 중요한 요소로 만들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코헛은 자기애적 환자의 경험에 대한 감수성(sensibility)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는 자기애에서 단순한 퇴행이 아니라, 아이의 생명력과 확장성을 보았다. 그는 환자의 건강한 전능감을 지켜주려고 애썼다. 사실 그는 깨지기 쉬운 자기애적 자아를 지지해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것은 치료자와 의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이의 과정이다. 그리고 이것은 느리고 점진적이지만 강력하고 오래가는 효과들을 가진다. 자기애적 환자의 최초의 연구로부터, 코헛은 거의 모든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전이 이론을 개발했다 : 거울 전이, 이상화 전이, 자아 변형 전이 또는 쌍둥이 전이 등이다. 각 케이스 마다, 환자는 환자가 초기 발달 관계에서 충족하지 못했던 본질적인 심리적인 욕구를 다시 충족하게 되는 방법으로, 치료적 관계 안에서 초기 대상관계를 다시 경험하게 된다. 치료의 일부분으로서 환자가 재 경험하는 것에 대한 강조는 모턴 길(Morton Gill)에 의해 이미 강조되어졌다. 또한 인본주의적 전통에서와 같이 코헛은 자기애적 전능감과 이상화에서 나타나는 성장을 향한 근본적이고 생명력이 있는 동기가 환자들을 행동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기애적 전능감과 이상화는 치료자가 환자의 욕구를 일부러 좌절 시키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절할 때에 좌절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코헛의 연구는 위니캇의 방법에서 일찍부터 영향을 받았다. 간단히 말해서, 코헛의 연구는 여러 면에서, 위에 언급된 다양한 사상의 학파의 정신분석학에서 이룬 1세기 이상의 연구와 경험의 논리적인 결론이다. 그리고 이와 같이, 코헛은 여러 면에서 여러 가지 정신분석 전통들을 종합한 위대한 종합자이다. 또한 환자들로부터 배울 줄 알았던 민감하게 돌보며 공감할 줄 아는 치료자였다. 자기 심리학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이론가-실천가 들에 의해 계속되어졌다. 다니엘 스턴(Daniel Stern), 로버트 스토롤로우(Robert Stolorow),마이클 칸( Michael Kahn), 아놀드 골드버그(Arnold Goldberg), 죠지 애트우드(George Atwood), 폴 온스테인(Paul H. Ornstein), 죠셉 리히튼버그(Joseph D. Lichtenberg), 마틴 그로쓰만(Martin Gossman)과 데이빗 울프(David Wolf).
코헛의 자기심리학
자기애는 리비도가 대상이 아닌 자기에게 집중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인간의 욕동은 대상을 향하는 동시에 자기에게도 집중된다. 다시 말해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동시에 자기 자신과도 관계를 맺는다. 대상관계 이론은 인간이 어떻게 대상과 관계를 맺으며 그 관계를 어떻게 발달시켜나가는 지에 관심을 갖는다. 반면, 코헛의 자기 심리학은 인간이 어떻게 자기와 관계를 맺으며 그 관계를 어떻게 발달시켜 나가는 지에 관심을 갖는다.
자기의 발달은 대상의 발달과 함께 이루어진다. 아동이 어머니와 분리되지 못한 첫 번째 단계에서 자기와 대상이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다. 이 시기의 유아의 전능 환상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자기 이미지와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대상 이미지 양쪽을 포함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아이는 자폐적인 환상에서 벗어나 파편화된 자기와 대상을 지각하게 된다. 아이는 자기와 대상을 지각하게 되지만 여기서 자기와 대상은 전체성을 이룬 하나의 상이 아니다. 아이는 통합된 자기의 신체상이 아니라 따로따로 분리된 자신의 신체 부분들을 지각한다. 마찬가지로 아이는 통합된 어머니의 신체가 아니라 어머니의 신체 부분들을 지각한다. 세 번째 단계에 가서야 아이는 통합된 자기 이미지와 대상의 이미지를 형성한다. 이시기가 되어서야 아이는 비로소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통합된 자기와 대상의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발달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기와 대상에 대한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서점 「자기의 분석」초록에서 발췌
링크
1. 코헛 소개, 글 링크, 책,
http://www.geocities.com/Athens/Troy/2967/Kohut.html
2. 자기심리학 홈페이지
http://www.selfpsychology.org/index.htm
3. “Kohut: His Enduring Influence Today” Penny SimpsonHeinz의 글
http://www.sfu.ca/~psimpson/kohutppr1.htm
4. 자기심리학에 대한 논문 목록
http://www.psychematters.com/bibliographies/selfpsych.htm
5. the Advancement of Self Psychology 연구소
http://www.selfpsychology.org/iasp.htm
6. 코헛 책 목록 모음
http://www.psychematters.com/bibliographies/kohu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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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즈 코헛 / 한국심리치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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